양양

[양양]남대천에 시마연어 돌아왔다

산란 위한 회귀 확인

◇양양연어사업소는 20일 남대천에 회귀한 시마연어가 국내 최초 자원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양양 남대천을 비롯한 동해안 하천으로 시마연어가 돌아오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는 국내 최초 시마연어 자원조사를 통해 산란을 위해 동해안 하천으로 회귀한 시마연어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양양 남대천과 강릉 연곡천에서 5~8월 스킨스쿠버 장비로 총 4회에 걸쳐 실시한 조사를 통해 국내 하천에 시마연어가 회귀해 재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시마연어는 하천의 깊은 물에 머무르다 9~10월 중 성숙돼 산천어와 짝을 이뤄 종묘 생산이 이뤄지고 부화 후 1년여를 하천에 머물다가 4~5월경 바다로 이동해 2~3년 후 산란을 위해 회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양양연어사업소 관계자는 “시마연어 자원회복을 위해 산천어에서 스몰트된 시마연어의 방류를 매년 늘려 갈 것”이라며 “무분별한 불법포획 근절이 선행되고 향후에는 하천에 소상한 시마연어의 포획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빠른 자원회복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양=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