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청정강원 지킴이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려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주 (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태백지회장(환경보호운동 부문) 박춘옥 고성군새마을부녀회장(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 김영관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장(대상) 안영일 강원도립대 교수(학술연구·기술개발 부문) 유연미 춘천오동초교 교사(환경교육·홍보활동 부문). 권태명기자

대상에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4개 부문상·환경가족상 수여

제17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1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려 전 인류의 소명인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경오염 저감 및 복원기술 개발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의 거점 역할을 해 온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김영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4개 부문상의 경우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은 안영일 강원도립대 교수, 환경보호운동 부문은 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태백지회(대표:김형주),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은 고성군새마을부녀회(대표:박춘옥), 환경교육 및 홍보활동 부문은 유연미 춘천 오동초교 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또 △송영무(춘천)씨 등 17명에게는 환경가족상이 수여됐다.

최문순 지사는 치사에서 “전 지구적 책무인 환경 문제에 대처하는 수상자들의 노력은 자랑스럽다”며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구의 환경도 살리고 나아가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축사에서 “생태계의 재앙 경고가 속속 감지되는 가운데 청정강원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수상자들의 공적은 정말 소중한 것”이라며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거듭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석암 도의회 부의장은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청정 자연을 소중히 지켜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도민 모두의 노력이 모아질 때 환경위기 대응은 물론 청정 강원의 입지도 확고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시상식장 옆에서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문화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한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제6회 한강 역사·생태·문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최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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