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오·폐수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지역 내 수오염물질 배출업체 120개소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이해와 오·폐수 처리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하기 위해 27일 오후1시30분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EM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군의 주요 수질오염 배출원인 오수 및 폐수 배출업체들이 수질관리 전문인력 부재와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물학적 수처리공법을 도입해 오·폐수 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소양강 상류 청정하천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오·폐수처리업체들은 그동안 수처리용 종균제를 구입해 사용해왔으나 군에서 EM활성액 무상공급에 나서 관련업체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유용미생물을 군민 모두가 손쉽게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군 EM환경교실을 설립해 그동안 생활환경 농축산분야 종사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용미생물의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권원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