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국내 최고 의료기관을 상징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반납한다.
199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줄곧 최상위 의료기관의 명맥을 유지해 온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종합병원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경감된다. 초진 진찰료의 경우 현행 2만3,040원에서 1만3,570원으로 인하되며 재진 진찰료 역시 1만7,020원에서 9,530원으로 낮아진다. 외래환자의 본인부담률은 현행 60%에서 50%, 경증 환자 약제비는 50%에서 40%로 줄어든다. 다만 병원 측은 그동안 30%의 건강보험 가산 수가를 받아왔지만 종합병원 전환 이후 5%가 삭감돼 병원이익률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위 반납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도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남게 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15년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검토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부담스러운 진료비 때문에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종합병원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