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청·강원지방경찰청서 센터 개소식 열려
김황식 국무총리 비롯 김기용 경찰청장 등 참석
저소득 및 신용이 낮은 도민들을 위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학교폭력을 신속·정확히 처리하기 위한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18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잇따라 도청과 강원지방경찰청에 문을 연다. 도는 청내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이날 오후 1시20분 개소식을 갖는다. 센터 운영에는 도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기관인 강원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센터는 앞으로 불법사금융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대출사기, 불법대출중개 수수료 등 주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및 신고를 접수한다. 또 서민금융지원제도는 물론 개인회생, 파산 등에 대한 법률상담 등을 한다.
이날 오후 2시 강원지방경찰청 2층에서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학교폭력 신고 접수 뿐만 아니라 상담 및 수사,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117센터에는 경찰과 교육과학기술부 및 여성가족부 등에서 파견된 전문상담사가 함께 근무한다.
학생과 학부모 등은 전국 어디에서 국번 없이 117을 누르면 해당지역 117센터로 연결돼 곧바로 신고 접수와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날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등에서 117센터가 동시에 문을 열며 강원청 개소식에는 김황식 총리를 비롯해 김기용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신형철·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