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포항 고양이 사건 충격 “다리에 돌 묶어 바다 빠뜨려··”

사진= 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포항에서 새끼 고양이 다리에 돌을 묶어 바다에 빠뜨려 죽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범인 수색에 나섰다.

 지난 21일 포항 북구 방어리 방파제에서 새끼 고양이가 바다에 빠져 죽었다.

 

 고양이 사체를 최초 목격한 제보자는 “고양이 뒷발에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돌덩이가 묶여 있었다”며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했다.

 

 제보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에는 새끼 고양이의 왼쪽 뒷발에 밧줄이 묶여 있으며, 밧줄은 새끼 고양이 몸집의 2배가 넘는 크기의 돌과 연결됐다.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범인을 잡아 대가를 치르게 해야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고양이 다음은...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난다”며 공분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포항 고양이 사건’에 현상금을 내걸고 가해자를 알고 있거나 학대 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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