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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권순홍(남)·이정숙(여)씨 우승

【철원】제5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규모인 1만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마라톤 명문 위아마라톤클럽의 권순홍(38)씨가 2시간40분47초의 수준급 기록으로 영예의 남자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풀코스 우승은 3시간02분13초로 골인한 이정숙(44)씨에게 돌아갔다.

최고령·최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249회)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임채호(69)씨는 이날 끝까지 42.195㎞를 완주해 250번째 완주를 달성했다.

철원 출신의 이우범(62·갈말읍내대리)씨 역시 이번 평화마라톤에서 통산 마라톤 풀코스 100번째 완주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 중 상당수는 전날 철원시내에서 하룻밤을 자고 대회에 출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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