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28)의 2번째 독집앨범이 나왔다. '터보' 시절부터 계산하면 7번째 정규음반이다. 앨범 타이틀은 '진화된' '발전된' 의미의 '에볼루션'이다.
김종국은 이번 앨범에서 펑키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김종국 하면 특유의 고음이 떠오르지만, 새 음반엔 중저음을 살린 곡이 많고 미국 세션맨의 고급스런 반주에 한국적인 멜로디가 혼합된 곡도 있다.
타이틀곡 '필링'은 디스코풍의 신나는 댄스곡이다. 또 '용서해, 기억해'도 대중의 인기를 모을 것을 보인다.
새 음반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환불해 주겠다고 '리콜'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나라뮤직 관계자는 “김종국의 이번 음반이 아주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팬들에게까지 가는 데 큰 어려움이 있어 이 같은 고육책을 썼다. 일단 구입해 즐겨보고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바꿔주기 때문에 팬들도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崔榮栽기자·yj500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