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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소식]삼척시의회 2024년9월3일
삼척시의회(의장:권정복)는 3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 문화홍보실, 폐광지역사업단, 에너지과로부터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를 실시했다...
2024-09-03 14:25:07
[의정소식] 횡성군의회 2024년 9월2일
횡성군의회(의장:표한상)는 2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예결특위(위원장:백오인)를 열어 산림녹지과, 보건소 등에 대한 추경 예산을 심의했다. 박승남 군의원은 “상수도 원격 검침 단말기 유지관리 예산은 올해 남...
2024-09-02 14:56:14
[의정소식] 횡성군의회 8월 30일
횡성군의회(의장:표한상)는 지난달 30일 제323회 임시회 제3차 예결특위를 열어 환경자원사업소, 교육체육과 등에 대한 2024년 제2회 추경안을 심의했다. 백오인 위원장은 “인재육성재단 기금이 100억원 돌파를 ...
2024-09-01 12:32:34
[의정소식] 횡성군의회 8월 29일
횡성군의회는 29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가족복지과, 군농업기술센터, 허가민원과 등에 대한 추경안을 심의했다. 김은숙 군의원은 “전통시장 주차장 관련 추경 예산의 경우 본예산보...
2024-08-29 16:09:58
[의정소식]정선군의회 2024년 8월29일
정선군의회가 29일 제300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전광표 의원은 “고한 1리 소형정수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시설 위치 선정이 잘못돼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
2024-08-29 14:35:19
[의정소식]영월군의회 2024년 8월29일
【영월】영월군의회는 29일 의회에서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상태 의원은 “”농촌 내 외국인 근로자 편의 개선 지원 등 각종 국·도비 시책 사업의 반납액이 최소화...
2024-08-29 14:35:18
[의정소식] 횡성군의회 8월 28일
횡성군의회(의장:표한상)는 28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예결특위를 열어 부서별 추경 예산안을 심의했다. 유병화 군의원은 “횡성성당 바닥 정비 사업비는 국·도비를 활용해야 하는데, 전액을 군비로 추경에 편성...
2024-08-28 16:35:56
[의정소식]영월군의회 2024년 8월28일
【영월】영월군의회는 28일 의회에서 제313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상태 의원은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전기차 충전기 주변에 방화 장...
2024-08-28 14:27:11
[의정소식]정선군의회 2024년 8월28일
정선군의회가 28일 제300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송수옥 부의장은 “도사곡 일원에 단풍 관광객이 많은 만큼 수요에 맞춰 시티투어버스 운영 방안을 검토하라”며 “...
2024-08-28 14:27:09
[의정소식]정선군의회 제2회 추경 심의
정선군의회가 27일 제300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조현화 의원은 “신동 주민자치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사무실 설치 및 집기류 구입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
2024-08-27 15:10:00
춘천시, 강원FC 국제 무대 성공 데뷔 총력 지원…육동한 시장 ACL 실사 앞서 총점검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 뇌물공여·수수 혐의 강제수사
민주당·국민의힘 유세단, 강원 전통시장 누비며 표심 경쟁
李 '부친 광부' 金 '현안공조'…대선 후보 강원 인연은
민주 ‘보수 험지로’ vs 국힘 ‘지지층 결집’…강원 표심 어디로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법 개정·미래산업 육성 박차
‘낮 최고기온 30도 상회’ 동해안 벌써부터 여름 날씨…수난사고 주의 당부
강원도의회 예결특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착수
‘등산하다 산나물 캐다 고립’…강원지역 산악사고 연평균 1,800건
[포토뉴스] 거리에 걸린 선거 현수막
[강원포럼]농업인 안전, 해답은 현장에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 “의병부터 이어진 국군의 정통성 지켜야”
이종찬 광복회장이 춘천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과 국군의 정통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사단법인 춘천의병마을이 주관하는 시민역사학교 ‘히스토리아’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이종찬 회장은 “임금의 나라 대한제국이 백성의 나라, 국민의 나라로 바뀐 것이 대한민국이며, 그 시기는 1919년이다”라고 의병, 독립군, 국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와 정통성을 설명했다. ‘건국절’ 논란에 대한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 회장은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 혹은 건국일이라고 한다면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8일 이종찬 회장은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홍천 남궁억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고 춘천 유인석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역사 속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도 함께 되짚었다. 이 회장은 “1948년 8월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일이 되면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는 테러범이 된다”며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일본의 강점은 이미 무효를 선언했다”고 했다.후대에 대한 당부를 끝으로 특강은 막을 내렸다. 이종찬 회장은 “일제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식민사관 교육을 받은 조선 사람이 다시 제나라 주인을 되찾으려면 100년이 걸린다”고 했는데, 올해로 80년이 지났고 20년이 남았다”며 “남은 20년은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AI문명 공부하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 때”
“이제는 AI문명을 공부하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8일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강원일보, 한국경제인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리더·차세대 CEO포럼에서 ‘인공지능(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 사피엔스: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저서를 집필했으며, 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전문가다.이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수강생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회차 강연자로 나선 최 교수는 “지난해 AI전환 기업에 자본이 집중된 만큼 미래성장 기대치를 올리려면 AI와 친해져야 한다”며 “명확하게 디지털에서 AI 문명으로 이동하는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연도별 AI 발전 과정을 소개한 그는 “우리는 구시대적 세계관의 관성을 가지고, 딥페이크 범죄 등 부작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런 혁신을 규제하는 사이 우버, 에이비앤비, 유튜브 등은 전세계의 표준이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이어 “자본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 문명을 진화시키는 게임체인저인 챗GPT가 등장했고, 그림,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했다”며 “AI 시대에 책을 읽어 문장 구사력을 길러야 하고, 예술 작품을 보고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 이게 AI 시대의 최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이어 메타세상의 생존의 전략인 ‘팬덤 경제’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구독과 좋아요 권력 시대다. 디지털 신대륙에서 팬덤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기업은 광고를 방송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홍보하게 만든다”며 “국경이 없는 메타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점이며, 이는 여러분에게도 앞으로 엄청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재희 신임 강원교총 회장 “소통·추진력으로 행복한 교육현장 조성”
장재희 제32대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은 지난 9일 춘천 미래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모두의 미래가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장 회장은 “교사의 존엄성과 안전이 보장되고,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아이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현장체험학습 사고 시 교원 면책 기준 현실화 △학생인권특별법 저지 △교사 처우 개선 △18개 시·군 현장 방문을 통한 교원 의견 수렴 등을 제시했다.장 회장과 함께 황창환 우석초 교사가 수석부회장에, 유영길 춘천교대 교수와 한우석 주영초 교감이 부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장재희 신임 강원교총 회장은 “편향된 이념과 고정된 틀에 매이지 않고, 교육의 근본인 선생님과 아이들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며 “소통과 추진력으로 현장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강원교총이 되겠다”고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한기호·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이영욱 강원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엄기호 부위원장, 오준영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용묵 도교육청 정책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통가 신상]CU, SNS 달군 ‘치킨 아이스크림’… 톡톡튀는 팝핑캔디 만난 크라운 산도
■CU ‘치킨 아이스크림 출시’=편의점 CU는 해외 SNS 인기 아이템인 '치킨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출시한다. 치킨 아이스크림은 겉모습은 치킨 같지만 실제로는 아이스크림인 이색 상품이다. 겉면은 치킨 튀김옷처럼 보일 수 있도록 옥수수 크런치로 감싸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안에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화이트초콜릿으로 코팅해 닭다리 모양을 유지했다. 치킨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전역에서 관련 사진과 영상이 틱톡, 유튜브 등 SNS에 퍼진 인기 상품이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국내외 전방위로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 ‘밀크팝’, ‘베리팝’ 출시=크라운제과는 크라운산도 신제품으로 '밀크팝'과 '베리팝' 2종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과 팝핑 캔디를 넣어 제조해, 기존 크라운산도 고유의 맛과 함께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렸다. 크라운제과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린이들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팝핑 캔디를 제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크라운산도는 약 70년간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새로운 맛과 즐거움으로 ‘100년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1분기 중견주택업체 분양, 16년 만에 최저…"지원책 절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지방 주택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1분기 중견 주택 분양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견 주택 분양은 총 4천812가구로, 1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3,251가구) 이후 16년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중견 주택은 대체로 국토교통부의 시공 능력 평가 60위권 밖의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500가구 안팎의 공동 주택을 의미한다. 올해 1분기 공급 실적은 작년 동기(1만9,075가구) 대비로는 74.8% 감소했다. 전분기(2만4,693가구)와 비교하면 80.5% 줄었다. 건설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지방의 미분양 문제가 악화하면서 지방 소재 비율이 높은 중소 건설사들의 분양 실적에도 여파가 고스란히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92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이 중 지방 미분양(5만2,392가구)은 76.0%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중소 건설사의 주택이 외면받는 현상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견 주택 분양 실적이 당초 계획된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올해 1분기는 59.9%로 나타났다. 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6가구만 팔린 셈이다. 반면 올해 초 서울 서초구에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51.6대 1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중소 건설사들은 아예 분양 계획 자체를 잡지 않는 분위기다. 1분기 공급 계획 물량은 전년(4만1,007가구) 동기보다 80.4% 줄어든 8,038가구로 집계됐다. 잠정 집계된 이번 달 계획 물량(1,615가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8%(4,329가구)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분양 계획이 나온 지역은 월평균 6.2곳에 그쳤다. 새 주택 공급 계획이 없는 지역이 매월 10곳 이상인 셈이다. 특히 광주, 울산, 세종은 올해 들어 5개월간 분양 계획이 전무했다. 중견 주택 업계에서는 중소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과 지방 분양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건협 관계자는 “역대급으로 주택 경기가 안 좋은데 회원 중 지방 업체들이 많다 보니 전체 분양 실적도 대폭 하락했다”면서 “현재 정부의 미분양 대책에는 수요 진작책이 없어서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시 5년간 양도세 면제를 포함한 세제나 금융 지원책을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어느 후보 정책이지?’ 존재감 약해진 부동산공약
21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지만 이번 선거에선 주택과 부동산 공약이 핵심 이슈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각 후보가 제시한 10대 공약 중 부동산 공약의 무게감과 파급력이 예전만 못할뿐더러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대선에서 여야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임기 내 250만가구 공급’ 같은 대규모 공급 공약을 쏟아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부동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는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재건축·재개발 중심 ‘공급 확대’ 한목소리=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정책공약을 보면, 세 후보 모두 공급 확대를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결이 비슷한 측면도 있다.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성도 같다. 이재명 후보는 1기 신도시 노후 인프라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지원을 약속했다. 또 서울 노후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기 신도시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3·3·3 청년주택 공급’을 제시했다. 결혼하면 3년, 첫 아이를 낳으면 3년, 둘째 아이 때는 3년 등으로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가구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청년·신혼·육아 부부를 위한 주택을 매년 20만가구 공급하고 1인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재건축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넘겨 지금은 15년 넘게 걸리는 사업 기간 단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석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때 전용면적 59㎡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고밀 개발을 활성화해 주택공급 물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세제·규제 완화 온도차 있지만…과거보다 격차 줄어=부동산 공약의 큰 틀이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세제·규제 완화 정도를 두고는 일정 부분 온도차가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차이가 눈에 띄게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문수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개편,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대표적 규제완화책을 공약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으나 민주당 우위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실현하지 못한 정책들이다. 비수도권 주택에 대한 취득세 면세와 각종 규제를 면제하는 한국형 화이트 존(White Zone)을 도입해 민간주택시장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재명 후보는 아직 부동산 세제 완화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최근 발언을 보면 부동산 관련 규제에 대해 예전보다 꽤 누그러진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경제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실수요자에게 충분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실수요 외)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에 대해 굳이 막 세금을 때려가지고 억누르지 말자(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청년, 신혼, 다자녀, 노년 단계별로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을 확대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 세금 감면'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작은 집→큰 집→다시 작은 집으로 주거 이동을 유연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미세한 온도차뿐…“부동산 논쟁 없는 대선 굉장히 이례적”=-전체적으로는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부동산 공약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모양새라 차별성이 희미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정책은 각 정당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보여주는 대표 공약인 만큼 매번 대선의 주요 이슈였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양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거나 분담금을 낮추겠다고 공약한 것은 주목되는 변화로, 이로 인해 양당의 부동산 공약이 비슷해졌다”며 “김문수 후보는 임대주택·청년주택 공약을 강화하면서 두 후보의 공약에 전체적으로 미묘한 차이만 남게 됐다고 평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요 대선 후보의 부동산 공약 방향성이 거의 일치하고 미세한 온도 차이만 있다"며 “대선에서 부동산 공약이 논쟁거리가 되지 않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으로, 표심을 가르는 데 부동산 이슈가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