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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노호섭 강원대 새롬관 관리과장 부친상
▲노호섭(강원대 학생생활관 새롬관 관리과장)씨 부친(노종선씨·93세)상=11일 오전 11시 별세. △발인=13일 오전 6시 △장지=춘천안식원 △빈소=호반병원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5369-2197
2023-12-11 19:40:27
[부고]최병두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 사무처장 장인상
▲이관용(동남보건대 교수)·영희·선희씨 부친(이남진씨·79세)상, 안영근(강원 양돈농협근무)·최병두(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 사무처장)씨 장인상=10일 오후 7시 별세. △발인=13일 오전 7시 △장지=강릉 솔향하늘길...
2023-12-11 16:15:28
[부고]김익록 춘천 퇴계중 교감 모친상
▲김익록(춘천 퇴계중 교감)·장록씨 모친(김희자씨·83세)상, 유연수·김현정씨 시모상=11일 오전6시 별세. △발인=13일 오전7시30분 △장지=원주추모공원 화장장 △빈소=연세대원주장례식장 특실 △연락처=010-6374-5805
2023-12-11 15:47:37
[부고]이명열 전 강원자치도의원 별세
▲이재원(IIESTAR부사장·뉴스컬처이사)·주원(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미영씨 부친(이명열 전 강원자치도의원·전 홍천군의원·76세)상=10일 오전 별세. △발인=12일 오전 7시30분 △장지=홍천군 남면 신대리 ...
2023-12-10 17:02:14
[부고] 김용진·옥남·영남·말남·일남·분남씨 모친상
▲김용진·옥남·영남·말남·일남·분남씨 모친(황매우씨·86세)상, 이재형·유병오·최준선·강길석(삼척시의회 전문위원)·김종해씨 장모상=8일 별세. △발인=10일 오전 7시 △장지=삼척시 선영 △빈소=하늘정원장례식장 △연...
2023-12-10 14:21:02
[부고] 김수순(화천군 사내면 삼일1리)씨 남편상
▲김수순(화천군 사내면 삼일1리)씨 남편(이진호씨,75세)상, 이한성·문선·유리씨 부친상=10일 별세. △발인=12일 낮12시 △장지=춘천 안식원 △빈소=강원대병원장례식장 3호실 △연락처=010-8894-2080
2023-12-10 13:04:11
[부고]이준연 대관령원예조합장 장인상
▲이준연 대관령원예조합장 장인(이중열씨·88세)상, 이순애씨 부친상 =6일 오후 8시30분 별세. △발인=9일 오전6시30분 △장지=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빈소=경기도 안산시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장례식장 101호 △연락...
2023-12-07 16:10:54
[부고]한인용 전 홍천읍장씨 모친상
▲한인용(전 홍천읍장)씨 모친(김화자씨·91세)상, 한동희(홍천군 두촌면 산업경제침장)씨 조모상=6일 오후 7시46분 별세. △발인=8일 오전 6시 △장지=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선영 △빈소=홍천군장례식장 △연락처=010...
2023-12-07 10:21:15
[부고] 이동우(강원경찰청 경비과장)씨 모친상
▲이동우(강원경찰청 경비과장)씨 모친(박옥란씨·77세)상=7일 오전 6시 59분 별세. △발인=9일 오전 7시 △장지=강릉 청솔공원묘원 △빈소=강릉 아산병원장례식장 특실 △연락처=033-610-5981
2023-12-07 09:48:04
[부고]김연수 강원대 독문과 교수 모친상
▲김응수(경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김학수(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김준수(개원의)·김연수(강원대 독문과 교수)씨 모친(김정임씨‧90세)상, 조경화(미래연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김수정씨 시모상=5일 ...
2023-12-05 18:30:01
원주역에서도 KTX 타고 서울역 간다
"점심값이라도 아껴야 산다"…직장인·대학생 점심 신풍속
속초시민, 서울~속초 철도시대 준비한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본격 운영…300억원 규모 시설 연말 준공
[알립니다] 유권자의 선택 돕겠습니다 - 총선 후보자 토론회·여론조사 등 공정보도 선도
태백시설관리공단 77명 근무 신규 인력 창출기대
“숙박·미식 인프라 개선해 영동관광 활성화”
[강원포럼] 노인을 능력 있는 주체로 바라보기
[포토뉴스]동해안 호우예비특보…'우산쓴 강릉 시민들
18년째 익명의 성금 전하는 옥계면의 산타 할아버지
한옥 안에서 즐기는 전통차 … 최고의 바다뷰에서 커피 한잔
어느새부터인가 카페는 ‘쉼의 공간’으로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다.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시대속에서 삼척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직접 만든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최선옥’과 그리스의 한 항구도시를 찾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마마티라’가 대표적이다. 삼척의 카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두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최선옥=동해안, 특히 삼척지역은 풍광이 뛰어난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고,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류속에 도심속 가까운 곳에 자리한 카페 ‘최선옥’은 직장인 등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커피 외에도 전통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 2월 문을 연 ‘최선옥’은 대표의 이름을 그대로 상호를 쓸 만큼 전통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삼척문화예술회관과 가람영화관, 엑스포광장 주변에 위치한 최선옥은 이 곳이 삼척의 대표 문화공간이라는 특징을 살려 50년된 일반 기와집의 외형은 살리고 외벽과 내부를 리모델링해 아늑한 공간으로 재창출했다. 내부 곳곳마다 넓은 창을 내 탁 트인 환경을 만들었고, 한옥에 어울리는 메주등 조명으로 내부는 은은하게, 외부에도 조명을 설치해 야경이 볼 만한 만남의 공간이 됐다.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쌍화차와 대추차, 생강차 등 전통차를 주메뉴로 자랑하고 있다. 특히 쌍화차에는 쓴 맛을 덜하게 위해 대봉곳감과 인절미, 유과 등을 내놓아 젊은층의 입맛까지 유혹하고 있다. 환절기철인 요즘에는 쌍화차를 마시기 위해 인근 강릉, 동해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나 있고, 단 거를 마시고 난 뒤 입가심으로 제공되는 메밀차 또한 ‘최선옥’카페 만의 손님맞이 전략이다. 담장 헐어버린 카페 주변에는 햇빛이 잘드는 외부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했고, 18여년간 길러온 다육이 화분실, 어린이들이 자갈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정원도 가족단위 고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선옥’ 카페 최선옥(63) 대표는 “오랫동안 전통차를 만들어 온 경험을 살려 노년층 등 어르신들에게 옛 맛을 전달하고 직장인 등 가족단위의 젊은 취향까지 만족시켜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방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마티라=해안가 절벽 비밀의 공간이자, 동화 속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마마티라’는 시선이 닿는 모든 곳이 힐링이며 아름다운 동해를 전망으로 최고의 맛과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삼척해수욕장 옆 쏠비치리조트 외곽, 해안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오션뷰 카페&베이커리 ‘마마티라’는 쏠비치 삼척의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그리스 티라 섬에 위치한 산토리니 해안 부둣가부터 그리스의 보물로 일컬어 지는 마을의 골목길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표현한 공간이 특징이다. 1층 공간은 배를 타고 산토리니 부두에 내렸을 때의 풍경을 보여주고, 2층으로 연결되는 울퉁불퉁한 계단은 실제 산토리니섬의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계단을 표현했다. 2층에는 산토리니의 마을 골목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 펼쳐진다. 마마티라의 시그니처 메뉴는 당나귀똥 모양 빵이라는 재밌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동키푸푸 스콘’과 부드러운 크림에 달콤한 보늬밤을 얹은 ‘꿀밤 스콘’이다. 2층 로스팅룸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원두로 내린 커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꼭 맛 봐야 하는 커피다. 카페 공간의 외부 주변 3면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송림 사이로 보이는 청정 삼척해변의 모습, 이국적인 정취까지 바다여행객들에게는 한번쯤 머무르며 힐링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김두연 소노인터내셔널 매니저는 “동해안의 풍광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ADHD 객관적 진단 가능"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요즘엔 성인 환자들도 적지 않다. ADHD는 현재 주관적 방법으로 진단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신경영상과 연구팀이 전국 21개 연구소에서 청소년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연구 자료 중 뇌 확산강조 자기공명 영상(DWI)을 이용, ADHD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ABCD 데이터세트 중 ADHD와 정상 아이들 1,371명의 DWI 자료를 이용, 30개 뇌 백질 통로를 따라 분획 이방성(FA)을 측정했다. 분획 이방성이란 뇌 백질 통로의 섬유조직을 따라 흘러가는 물 분자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이를 AI에 심층 학습(deep learning)시켰다. 이어서 이 AI 모델을 ADHD 아이 193명과 정상 아이 140명 등 333명에 테스트했다. 그 결과 ADHD 아이들은 뇌 백질의 9개 통로에서 FA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은 ADHD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뇌 영상 생물표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 학회(RSN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2023~24 겨울 시즌, 다시 찾는 외국인 관광객
올해는 코로나 이후, 지난해부터 열리기 시작한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물꼬를 터 강원특별자치도에 많은 외국인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 중에서도 겨울에는 특히 산악지역과 스키장이 많은 강원지역의 특성상 눈과 설상스포츠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인다.필자는 대학시절 강원도의 스키장에서 시즌방(스키장 인근의 숙소를 단기임대하는 형태)을 잡고, 겨울 내내(약 3개월간) 스노보드에 빠져있던 시절이 다년간 있었다. 당시에는 겨울철 레포츠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국내 수요층이 많았으나, 안타깝게 2023~24 겨울 시즌, 스키장이 개장하는 현 시점에서 내국인들의 겨울철 레포츠로 스키와 스노보드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서, 강원자치도 내 스키장 및 유관 업체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동남아와 중화권의 방한 관광객들을 위한 겨울 테마의 눈, 얼음, 겨울바다와 산 등과 관련된 체험상품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올 겨울은 코로나 이후 4년여간 중단됐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여행이 재개된 첫 겨울이다. 지난 8월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기대를 모은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중국인 여행객 유형이 기존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관광으로 바뀌었고, 소비 패턴도 달라졌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이러한 트렌드에 따른 방한 외국인들을 위해 재단에서는, 원모어(1 more) 글로벌 기반구축 및 체류확대 사업, SIT(Special Interst Tour)&한류마케팅, 개별관광객 전용 외국인 관광택시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은 강원자치도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 발 더 나아가 도내 체류기간 확대, 소비 촉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재단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수준 높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도내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별로 참신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해외마케팅을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특별한 강원관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또한 강릉, 정선, 평창, 횡성 등 강원자치도내 4곳에서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이는 4번째 청소년 동계올림픽으로,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동계올림픽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 사용됐던 시설들을 상당수 활용할 전망이며, 80여개국 청소년 선수 1,900여명과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의 모토인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처럼 강원자치도내 스키장 및 유관업체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매년 강원자치도의 겨울을 즐기는 외국인 유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중소기업 84.2% "내년 기업 경영 환경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내년 기업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1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 경영 환경이 악하될 것이라는 답변이 더욱 많았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대출 지원 다변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중기 경영 안정·성장 위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절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0∼24일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 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4%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8%였고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응답 기업 중 매출액 10억원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55개) 대상 조사에서는 내년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36.4%로 더 높았다. 내년 핵심 경영 전략(복수 응답)으로는 신규 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가 48.6%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원가 절감과 긴축(42.4%), 금융리스크 관리 강화(25.8%), 신규 판로 확대(25.8%) 등의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금융 비용 부담 완화(64.6%)가 1위였고, 주 52시간제 개선 등 노동 유연화(35.4%), R&D(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지원 확대(27.4%) 등 순이었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을 위해 가장 대비가 필요한 요소로는 절반 이상(50.8%)이 노동인구 감소를 꼽았고, 산업변화에 뒤처진 규제(26.6%), 첨단 기술 수준과의 격차 확대(10.2%) 등도 지목했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49.8%가 어려웠다고 평가했고, 어렵지 않았다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1.8%였다.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 응답)은 수요 위축(4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1.7%), 금리 인상(30.9%), 자금조달 곤란(29.7), 원자재 가격 상승(24.5%), 인력난 심화(22.5%) 등 순이었다. ■중기중 중기 대출 지원 다변화·마케팅 강화 나서=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여의도 본원에서 올해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운용계획에는 중소기업 대출 지원 다변화, 고객 편의성 제고 및 마케팅 강화, 공제 운영 건전성 강화 및 업무 효율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국내 경제는 2% 안팎의 성장으로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내외 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대출 지원 다변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도산 방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부금 및 정부출연금 등 6,150억원이 조성돼 있다.
금융권 "고금리로 허덕이는 자영업·소상공인 이자 환급 검토 중"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이 내년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일제히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함께 출범한 이 TF에는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이 마련한 최신 안(案)과 TF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번 상생금융 또는 민생금융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으로 좁혀졌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에 대한 지원 방식은 캐시백으로, 이들이 내년 중 납부할 이자의 일부를 현금으로 바로 돌려주는 형태다. 금리 감면율의 경우 대출금리를 구간별로 나눠 차등 설정하기로 했다. 높은 금리 구간일수록 더 높은 감면율을 적용하되, 평균 감면율을 최소 1.5%포인트 이상으로 지키자는 원칙도 일단 세웠다. 적용 금리가 6%인 대출자보다 10%인 대출자의 이자율을 더 많이 깎아주겠다는 것이다. 이런 감면율 등을 고려한 대출자 1인당 이자 환급 규모는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이 첫 번째 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캐시백 적용 대상 대출금액을 1억원 등 일정 금액으로 한정하지 않고 같은 감면율을 적용하면, 1억원을 빌린 사람과 10억원을 빌린 사람의 환급액에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총지원액이 일정 기준에 따라 각 은행에 배분되면, 은행은 공동 지침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불법 채권추심 뿌리뽑는다' … 금감원, 10개 대부업자 특별점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금융감독원이 연일 불법 사금융과 채권추심을 뿌리뽑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금감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사금융 처단과 불법이익 박탈 등 다각적인 방법 강구를 지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민생현장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부업자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전대부 5개사, 매입채권추심업자 5개사 등 10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4개 반이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추심하거나 취약계층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을 압류하는 등 서민 일상을 파괴하는 부당 채권추심 행위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자는 엄중조치하고, 필요 시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불법추심 피해상담 건수는 2020년 580건에서 2021년 869건, 2022년 1,109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902건에 달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은 '불법 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등과 협업해 약탈적 채권추심 관행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