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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성덕초교 방문한 한국축구 전설 설기현·정경호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리는 성덕인이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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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성덕초교를 찾은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오른쪽)과 정경호 강원FC 감독에게 성덕초교 학생들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설기현, 정경호 화이팅!”

강릉 성덕초교에 한국축구의 전설들이 떴다. 성덕초교 졸업생인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과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16일 나란히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만났다. 성덕초교 체육관(청송관)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 행사에는 학생 500여명과 교직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두 감독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였던 허신명 감독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역시 성덕초교 졸업생인 허 감독은 “두 감독이 성공해서 모교를 방문한 것처럼 학생 여러분도 훌륭한 사람이 돼서 모교를 찾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성덕초교 학생들은 두 감독에게 꽃다발 전달과 함께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축구의 전설인 두 선배로부터 격려와 조언을 받았다.

◇16일 성덕초교를 찾은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가장 오른쪽)과 정경호 강원FC 감독(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후배들과 인사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설 전 감독은 “성덕초교를 다니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꾸었고, 결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며 “학생 여러분도 각자의 꿈이 있을텐데 열심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경호 감독은 “성덕초교는 저에게 꿈과 희망을 준 학교”라며 “어릴 때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성덕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경아 성덕초교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대들보가 돼 모교에서 후배들을 만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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