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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당선인]“대마리 이장 군수됐네”…김동일 철원군수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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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동일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뒤 선거사무소에서 가족 및 지지자들, 선거캠프 관계자 등과 기념 촬영을 했다. 철원=김대호 기자

김동일 철원군수 당선인은 마을 이장에서 시작해 강원도의회 의장을 거쳐 군수까지 당선됐다. 철원읍 대마리가 고향인 김 당선인은 1990년대 대마리 이장을 맡으며 지역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무소속으로 강원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제6대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제7·8·9대 강원도의원에 내리 당선되며 제9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강원도 정치권의 중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군수 도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무소속으로 철원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철원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4년 동안 주민과 함께하며 도전을 준비해 온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231표 차 신승을 거뒀다.
김 당선인의 고향인 대마리는 이번 선거에서 또 하나의 화제를 낳고 있다. 인구 382명의 작은 농촌마을인 대마리에서 국민의힘 한종문 강원도의원 당선인이 함께 배출됐기 때문이다. 한 도의원 당선인은 2018년 철원군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2022년 재선 군의원과 철원군의장을 역임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인구 382명의 작은 마을에서 군수와 도의원이 동시에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대마리가 이번 선거의 중심 지역으로 떠올랐다”며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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