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민의힘 소속 신영재 홍천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노승철 군수 당선 이후 20년만에 ‘연임 군수’ 가 나왔다.
신 당선인은 3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승영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지역 내 사전 투표에서는 신 당선인이 6,018표, 박승영 후보가 5,364표로 654표 차이였다. 격차는 본 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압도적으로 벌어졌다. 4일 새벽 1시께 기준으로 신 당선인이 1만 3,571표(60.8%), 박 후보는 8,732표(39.2%)로 집계됐다.
신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선은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국힘 지지도가 현저하게 열세인 상황에 치러졌고, 지난 4월말 여론 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4.4%포인트로 접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 당선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현직 군수’라는 인물 경쟁력을 앞세워 선거전을 우위로 끌고 갔다. 5월 중순 실시된 여론조사에는 8.1% 포인트 앞서 격차를 벌렸다.
그는 민선 8기 확정된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성과를 토대로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확보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도시 완성’이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표심 공략에 성공했다.
홍천 지역 선거인 수는 5만 9,780명이었고, 실제 투표자는 3만 9,965명이었다. 선거일 투표가 2만 3,627명, 우편 및 지역 내 사전투표가 1만 6,338명으로 투표율은 66.9%였다. 이는 지난 지선보다 6.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편, 신 당선인은 “홍천의 중단없는 발전과 위대한 도약을 위해 20년만에 연임 군수를 다시 만들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며 검증 받은 행정 경험과 실력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더 큰 홍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2034년 개통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수도권에서 사람과 기업이 몰리는 시대를 대비해 도시 인프라를 확충 하겠다”며 “민선 8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국가항체클러스터 1단계 조성 사업을 마친 성과를 토대로 홍천을 전국적으로 손 꼽히는 바이오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선 군의원, 재선 도의원을 넘어 재선 군수가 된 신 당선인은 한번도 중단없이 단계적으로 체급을 키운, 전국적으로도 드문 풀뿌리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 불철주야 함께 선거 운동을 뛴 수많은 분들과 주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의 삶에 더 가까이 가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약속을 실천하며 더 나은 내일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