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수시 전형에서 강원지역 의대들이 수능 최저 등급 충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종로학원이 2028학년도 각 대학별 전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강원권 의대 4곳(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가톨릭 관동대)은 2028년도 지역의사제 수시모집단위에서 선발인원 79명 모두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전국 단위로는 31개 대학 지역의사제 수시 선발인원 571명 중 97.5%인 557명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란 수시전형에서 내신이나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평가해 통과했더라도 수능에서 일정 수준의 성적을 획득해야 최종 합격을 시키는 제도다.
2028학년도 기준 도내 의과대학의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은 강원대 4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4명, 한림대·가톨릭관동대 각 8명이다. 의대별 수능최저 기준을 보면 강원대는 국·수·영·과 중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합이 6 이내여야 한다. 한림대는 국·수·영·과 중 3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여야 하며, 영어 포함 시 영어는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국·수·과 중 2개 영역 등급합이 3 이내이고, 영어 2등급·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가톨릭 관동대는 국·수·영·과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이내의 수능최저 기준을 요구한다.
입시업계에서는 N수생이 지역의사제 수시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고교생은 내신과 수능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지만, 졸업생은 수능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데다 수능 공부에만 매진하면 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교 때 최상위 수준의 내신을 따놓은 학생 가운데 이공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반수를 통해 의대 입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역의사제 합격생 상당수는 반수생 등 N수생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