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아시아 최대 그림책 공모전 나미콩쿠르 시상식 열려

읽어주는 뉴스

14일 남이섬에서 ‘2026 나미콩쿠르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아스트리드 베르플랑케 ‘난파선 이야기’로 영예의 대상 수상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및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14일 춘천 남이섬에서 나미콩쿠르 그랑프리 수상자인 아스트리드 베르클랑케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민웅기 남이섬 회장, 이계영 남이섬 부회장, 민경혁 남이섬 대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 박종훈 춘천문화재단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2026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2026)’의 핵심 행사인  ‘2026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14일 춘천 남이섬에서 열렸다. 나미콩쿠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시각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민웅기 남이섬회장, 이계영 남이섬 부회장, 민경혁 남이섬 대표, 바사랏 카짐 IBBY 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 박종훈 춘천문화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벨기에,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등 각국 주한대사, 외교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민경혁 남이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치열하고 영감을 주는 심사 과정을 거친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올해 역시 출품작들의 놀라운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축제의 주제인 ‘낭만’에 대해 “연민과 사랑, 용기, 소중한 추억 등 폭넓은 감정을 아우르는 한국 특유의 개념”이라고 소개하며, 방문객들이 남이섬에서 각자만의 낭만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이 14일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세계책나라축제 및 나미콩쿠르 시상식에서 축하공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이날 행사는 첼로가야금 연주와 축사,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클라스 베르플랑케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대학교 교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희와 소중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삽화 ‘난파선 이야기(Account of the Shipwreck)’를 출품한 벨기에 출신 아스트리드 베르플랑케에게 그랑프리(대상)가 주어졌고, 골든아일랜드 그린아일랜드, 퍼플아일랜드상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수상자인 아스트리드 베르플랑케는 “그랑프리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형용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와 너무 놀라 다락방 작업실 바닥에 잠시 누워 마음을 가다듬어야 했다”며, “창문 너머 하늘로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감사함과 자부심이 따뜻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고말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난파선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속에서 역사 속 아픈 단면을 눈에 보이게 드러내고자 했다”며 “노예제와 식민주의, 인종차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14일 춘천 남이섬에서 열린 세계책나라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가래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