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 연극 60년의 자취, 디지털로 되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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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연극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체계적 기록·디지털화
춘천문화아카이브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

춘천문화재단이 춘천문화아카이브(https://arch.cccf.or.kr)를 통해 춘천 연극 60년의 치열했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디지털화한 ‘춘천 연극사 아카이브’ 온라인 콘텐츠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아카이브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진행된 자료 수집 및 DB 정리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개최됐던 오프라인 전시 기록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결과물이다.

새롭게 공개된 ‘춘천 연극사 아카이브’는 단순한 자료 나열을 넘어 △시대 △공연 △극단 △인물 △공간 등 5가지 다층적 카테고리로 큐레이팅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개별 기록물의 맥락 정보와 연관 콘텐츠를 함께 제공받으며 춘천 연극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시대’ 카테고리에서는 1945년 해방 직후 동해악극단 등의 창단부터 6·25 전쟁 이후 학생극 부활, 1960년대 한국연극협회 강원도지부 인준, 1980~90년대 소극장 시대, 2000년대 전문 연극단체의 등장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별 흐름이 촘촘히 정리돼 있다. ‘공연’ 부문은 춘천 연극 60년의 주요 무대 기록을 시대별 흐름과 연도별 기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극단’ 부문에서는 1971년 창단돼 춘천 연극의 뿌리가 된 극단 ‘혼성’을 비롯해 각 극단의 상세한 창단사와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인물’ 섹션은 극작가, 원로 예술인, 작고 예술인으로 분류하여 지역 예술인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공간’ 부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작의 산실이 됐던 소극장들의 역사를 연도별로 짚어냈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과거 예술가들의 활동을 현재의 자산으로 다시 조명하고, 축적된 기록이 새로운 창작과 연구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아카이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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