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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희곡 열전…'의자는 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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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가 희곡열전 ‘선욱현 전’ 포스터. 사진=희곡열전연극제운영위 제공

희곡열전 연극제의 여섯 번째 시리즈로 선보이는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가 오는 10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선욱현 작가의 대표 희곡을 극단 ‘꿈의동지’를 새롭게 해석한 무대로, 2002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다. ‘소유’를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부조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블래코미디의 정수로 평가 받는다.

연극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던 강명규가 우연히 발견한 의자에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구점 주인 문덕수가 판매를 거부하면서 단순한 물건을 둘러싼 갈등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다. 극은 ‘누가 이 의자의 주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집착과 이기심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연출은 극단 ‘꿈의동지’ 대표 박지호가 맡았고 이도훈, 박유진, 신광현, 신도연 등 배우들이 출연해 밀도 있는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호 연출가는 “단순한 사물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관계를 들여다보고자 했다”며 “관객들이 진정한 소유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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