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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두고 ‘안보’ 현안 쟁점⋯與 ‘에너지 안보’강조·野 “정동영 사퇴”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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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북한 구성 소재 핵시설' 언급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4.22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안보 현안에 대해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북한 구성 소재 핵시설’ 언급과 관련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2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성일종·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 장관 문제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를 찾아 항의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했다.

앞서 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 중인 지역으로 구성시를 언급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측은 정 장관이 북핵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했다는 것은 한미 군사외교상 적절하지 않고, 사실도 전혀 아님’이라고 했다”며 “핵심은 바쁜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방부에 찾아갔는지 여부인데, ‘항의는 없었다’에 방점을 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를 향해 “정 장관의 발언 이후에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찾아왔던 일이 있는가, 없는가”라며 “한미동맹을 파탄 내고 대한민국 안보에 심대한 위협을 가한 잘못은 비겁한 말장난으로는 절대 덮히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의도적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 장관이 언급한 구성시는 2016년도 미국 ISIS 보고서에 언급됐고 이후 국내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됐다”며 “심지어 지난해 7월 정 장관 청문회에서도 언급됐다. 비밀도 아니고 민감한 정보도 아니다”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에너지 안보를 중심으로 한반도 안보정책과 미래 드론 전력 발전 논의에도 나선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7간담회의실에서 국방안보전략 세미나 ‘대한민국 살 길을 찾다’를 열어 대한민국이 직면한 핵심 안보 과제를 점검한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수급과 산업 운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의제로 다룰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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