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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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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 공식 선포
한국 천주교회 ‘첫 순교자’ 김범우 신앙 기려

천주교 원주교구가 다음달 31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하방리 옛 단양성당 터 일원을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로 선포한다.

천주교 원주교구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하방리 옛 단양성당 터 일원을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로 선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선포일은 다음달 31일이다.

한국 천주교의 첫 순교자인 김범우 토마스(1751-1786)는 서울 출신 역관으로 이벽 (요한 세례자)에게 교리를 배우고, 1784년 겨울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았다. 1785년 초, 그는 신앙 집회 중 체포돼 형조로 압송되면서 한국 천주교회의 첫 박해인 을사추조적발사건의 중심 인물이 됐다. 이후 그는 귀양지인 충북 단양에서 1786년 선종했다.

 천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김범우 토마스 순교 240주년을 맞아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 선포에 나선다. 교구는 김범우를 순교자를 비롯해 유순지(라우렌시오, 1827), 이용우(베드로, 1866), 김 작은쇠(토마스, 1866) 등이 체포돼 문초를 받은 단양을 성지로 선정했다. 

교구는 “구단양 성당 아래에 위치한 동헌과 형옥은 김범우 토마스를 비롯한 순교자들이 흘린 피와 땀과 신앙 고백이 얼룩진 곳으로, 2026년 5월 31일 ‘단양 김범우 순교 성지’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오미기자 om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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