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관광객 규모 적고 경쟁력 낮은 강원 관광, 차별화된 콘텐츠 확장 필요

읽어주는 뉴스

한국관광공사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보고서’
삼척시 해변관광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
양구군 야간관광 활성화 등 지속가능 관광기반 전략 필요

연합뉴스

강원 관광이 적은 규모의 관광객과 낮은 경쟁력 등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삼척시와 양구군을 포함한 전국 관광지 12곳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척시는 2024년 기준 외지인 관광객 수가 1,191만명으로 집계되면서 동해안 6개 시·군 중 동해시와 더불어 관광객 규모가 가장 적었다. 2022~2023년 증가세를 보였던 외지인 관광객은 2024년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삼척시를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방문이 저조한 원인으로 접근성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삼척시가 동해안 지역 중 관광객 방문 빈도가 낮은 이유 중 교통 접근성 불편(2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관광지 홍보 부족(23%), 강원지역 내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음(19.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양구군의 경우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2024년 기준 293만명으로 인근지역인  춘천(3,004만), 화천(884만), 인제군(429만명) 중에서 가장 적었다. SNS상 언급량을 살펴보면 연관어 1~10위가 양구군 내가 아닌 인근 지역 관광자원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 소비가 5~15만원 지출 비중이 가장 많아 관광 지출을 높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전략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삼척 방문객들 47% 이상이 삼척하면 떠오르는 관광자원으로 ‘청정바다와 해변’을 지목한 만큼 해변 관광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관광객들의 주된 목적인 자연 힐링과 미식탐방을 결합한 여행 코스 발굴 등을 제언했다.

양구군의 지속가능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네비게이션 언급량이 높은 한반도섬 브랜드 강화,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야간 체류 기반 조성 등의 사업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와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로컬 관광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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