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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컨테이너 항만으로 전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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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북부두 컨테이너 취급 가능하도록 변경
-컨테이너 항만으로 전환되면 동해안권 복합 물류 거점 도약 시동

【강릉】강릉시가 옥계항을 중심으로 항만·철도·산업단지를 연계한 ‘동해안권 복합 물류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벌크항에 머물던 기능을 넘어 컨테이너 중심 물류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옥계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북부두 선석 기능을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수요를 지난 2024년 3월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계획은 유닛로드 시스템 기반 컨테이너 항만으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육상 교통망 확충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7일 항만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옥계일반산업단지와 옥계역, 옥계항을 하나로 연결하는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항만 물동량이 도로를 통해 철도와 산업단지로 즉시 연계되는 효율적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옥계항 배후 옥계일반산업단지도 기능 전환에 들어간다. 기존 1차 금속 제조업 중심에서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 정보서비스업 등 21개 업종으로 유치 분야를 확대해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 산업시설용지 38만9,114㎡ 가운데 포스코 그룹 개발분을 제외한 27만3,435㎡를 분양형 산업단지로 전환, 물류 연계 기업의 적기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관리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분양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강근선 특별자치추진단장은 “옥계항 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은 강릉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옥계일반산업단지를 동해안권 핵심 산업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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