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사태 이후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이용금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 환급 혜택을 확대했지만 강원자치도 내에서는 이용률이 낮아 K-패스의 혜택을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전환연구소·더가능연구소·로컬에너지랩의 연대체 ‘기후정치바람’이 전국 17개 광역시에서 18세 이상 1만7,865명(강원도 9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자치도는 K-패스 이용 경험률이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도민들이 평가하는 도내 대중교통은 부정적이었다. ‘시군 경계를 이동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57.9%로 높았다. 주요 대도시에 비해 이용 수단이 부족해 정부 환급 혜택에서조차 소외된다는 것이다.
K-패스를 한시적으로 50% 할인 예산이 포함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은 4월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맞춤형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책 지원을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소진기자 soldout@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