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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참교육' 콘텐츠로 50만 구독자 모은 유튜버 엄모씨, 동료 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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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조직폭력배를 상대로 한 이른바 ‘참교육’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구독자 50만명대 유튜버 엄모씨가 동료 유튜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공동상해와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엄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엄씨는 지난해 3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유튜버 김모씨 등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엄씨가 이후 최근까지 김씨를 포함한 동료 유튜버 4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 폭행을 반복한 혐의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범행은 유튜브 방송 도중 이뤄져 피해자들을 향한 욕설과 폭언 장면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엄씨는 이처럼 영상 등으로 증거가 확인되는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엄씨가 운영해온 유튜브 크루 소속 인물들을 상대로도 범행 가담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엄씨는 앞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의 지인 등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으며, 당시 구속기소됐다가 이후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였다.

격투기와 사적 제재를 주로 다뤄온 엄씨는 수원 지역 최대 폭력조직으로 알려진 ‘남문파’를 소재로 한 콘텐츠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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