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엘런슨 38점 폭발…DB, 소노 10연승 저지

클러치 집중력 앞세워 승부처 장악
시즌 30승21패 안정적 4위권 유지

◇원주DB 엘런슨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고양 소노의 질주를 멈춰세웠다.

원주 DB 프로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2대81로 꺾었다. 이로써 DB는 시즌 30승21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지키며 상위권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반면 소노는 11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7승24패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흐름은 DB가 밀렸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0대10 런을 허용하며 끌려간 DB는 외곽과 골밑을 오가는 상대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엘런슨의 외곽포와 박인웅의 속공, 알바노의 돌파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고, 한때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다만 쿼터 막판 연속 실점으로 전반은 42대45, 근소한 열세로 마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DB는 박인웅의 연속 득점과 알바노의 공격 전개를 앞세워 경기 균형을 맞췄고, 엘런슨의 꾸준한 득점 지원까지 더해 흐름을 가져왔다.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점차 격차를 벌린 DB는 68대6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초반 소노의 반격도 거셌다. 이정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끌었고, 한때 동점까지 허용하며 DB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해결사는 엘런슨이었다. 속공 득점에 이은 3점 플레이로 흐름을 끊은 그는 연속 자유투와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알바노의 3점슛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DB는 엘런슨이 3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알바노는 13점 10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다. 정효근과 박인웅 역시 궂은일과 외곽 지원으로 힘을 보태며 균형 잡힌 경기력을 보여줬다.

DB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울산 현대 모비스 원정을 떠나 상승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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