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농촌 일촌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조사팀,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및 근로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및 인력 송출 과정의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통령실의 '계절근로자 관리·감독 체계 정비 지시'에 따라 농촌 현장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합동점검단은 고용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면담하고 실질적인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숙소 내 냉난방 시설 구비 및 위생상태 등 주거 여건, 언어폭력이나 가혹행위 등 인권 침해 여부, 임금체불 및 표준근로시간 준수 여부 등 근로조건 전반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농가는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중대한 인권 침해 사례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숙소 등 주거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당 농가를 향후 계절근로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근로자가 체감하는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연중 수시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와 근로자간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