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컵 슬라롬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동현은 지난 13일 평창 모나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FIS 컵 남자 슬라롬(회전)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23초6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이한희(서울스키협회·1분25초37)를 1초72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정동현은 올 시즌 슬라롬 종목에서 이어온 상승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앞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FEC) 슬라롬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8연승을 달성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왔다.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스키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슬라롬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고, 2017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는 14위를 기록해 한국 선수 월드컵 최고 성적을 세웠다.
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슬라롬 21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자이언트 슬라롬 33위로 두 종목 모두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번 FIS 컵 슬라롬 경기를 끝으로 국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 스키대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