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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초 AI·온라인 공천 "오류 발생 불편" VS "선진 시스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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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스템-정부24 연동 불완전 지적
임시 저장 오류·일부 서류 기관 방문 불편
과거 도당 방문 등 발품 없어 만족도 상존

국민의힘이 6·3지방선거에 최초로 도입한 AI·데이터 기반 온라인 공천시스템을 놓고 입지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생소한 증명서 첨부 절차와 저장 오류에 따른 재입력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 반면 선진화된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반기는 모습도 나타났다.

◇국민의힘 온라인공천시스템 메인 화면.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 10일까지 광역의원, 11일까지 기초의원 온라인 공천 신청을 받고 있다. 당초 종이 서류 위주의 방문·우편 접수가 아닌 정부 전자문서지갑·정부24 등과 연계한 온라인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공천 신청자들은 시스템 오류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류 첨부와 각종 내역 입력 이후 '임시저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기입해 왔던 내용이 사라지고 다시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한 신청자는 최종 제출까지 10시간이 넘게 소요됐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한 후보자는 "온라인 공천 시스템에 도입한 정부24와의 연동성이 확실하게 자리 잡지 않아 일부 증명서는 시스템이 아닌 타 기관에서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신청 기간도 평일 이틀에, 주말 이틀까지 겹치면서 관공서가 닫은 주말에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 난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령이 높은 신청자의 경우 가족이나 측근들에게 부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달리 주로 젊은 주자들은 시스템 편의성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지방의원 선거를 준비 중인 한 신청자는 "과거처럼 도당에 직접 찾거나 서류 수집을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한두시간만 집중하면 공천 신청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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