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 단종문화제가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돌풍을 이어간다.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영화로 높아진 관심을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제59회 단종문화제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겠다고 9일 밝혔다.
내년 6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단종문화제에서는 전국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공연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현장에서 만나는 단종’의 의미를 살릴 계획이다.
특히 동강 둔치 전역을 임시주차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교통안내 인력을 확대 배치해 방문객 이동 동선을 체계화한다.
또 행사장 주변과 선착장, 주요 보행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예방에 나서는 등 교통편의와 안전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청령포와 장릉, 관풍헌을 잇는 역사 동선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보강하고,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단종의 인간적 고뇌와 선택을 조명한 영화의 메시지를 문화제로 이어가, 관람객이 단순한 구경을 넘어 역사와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역에서는 스크린 속에서 되살아난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삶과 선택, 그리고 충절의 서사가 관객들의 발길을 실제 역사 현장으로 이끌면서 지역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김성진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부장은 “흥행의 열기를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질서 있고 안전한 관광환경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주차·교통·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다시 찾고 싶은 영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