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가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광역 특구 전환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다.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과 강원대 산학협력단 등은 지난 6일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와 그 간의 춘천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성과 및 광역 특구 전환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특구 이어 달리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춘천과 강릉, 원주를 묶어 강원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춘천은 이미 2022년 5월부터 광역 특구의 '고밀도' 미니 버전으로 불리는 강소 특구로 지정돼 바이오 의약 신소재, 체외진단 소재, 항체 신약 등의 특화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 역시 춘천 강소 특구가 계승, 확장돼 강원 연구개발특구로 이어지는 점을 강조해 '특구 이어 달리기'로 이름 붙여졌다. 지난 3년여 간 춘천 강소 특구는 기술 이전 259건, 연구소 기업 설립 32건, 창업 80건, 매출액 804억원 등의 괄목할 성과를 냈다.
시는 이 같은 강소 특구의 성공을 발판삼아 광역 개념의 강원 연구개발특구 전환을 위해 2023년 강원특별법 개정 당시 광역 특구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특례 반영을 주도했다. 또 곧장 이듬해 정부 예산안에 특구 지정 타당성 조사 예산을 담아내 강원 연구개발특구를 빠르게 설계할 밑천을 마련했다.
강원 연구개발특구 지정 목표를 이룬 춘천의 다음 스텝은 특구 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비즈센터 유치다.
시는 지난달 25일 열린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구역 내 특구 비즈센터 유치 부지를 점검했다. 춘천은 강원대, 한림대, 춘천바이오벤처타운 등 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 및 기술 사업화 기반이 단단히 뿌리내린 것이 강점이다.
박경미 시 첨단산업과장은 "춘천 강소 특구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강원 광역 특구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광역 특구 지정이 춘천의 첨단지식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