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달집 태우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3일 예고…강원 지자체 화재 예방 총력

춘천, 양구, 강릉, 횡성 등 일제히 개최
당일 행사장 산불 담당 진화대원 투입
강원소방본부, 정월대보름 특별경계 근무 진행

◇2025년 평창읍에서 열린 ‘제1회 평창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모습.

정월대보름인 3일 강원 곳곳에서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면서, 도내 지자체들이 화재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는 4개 시·군에 따르면 행사 당일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소원지쓰기, 달맞이춤, 다리굿 공연,전통놀이 체험, 전통제례 봉행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인 음력 1월 15일을 보름달이 뜨는 날을 기념해 질병 등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풍요와 건강, 안녕을 비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이다.

대보름날 당일에는 오곡밥 만들기, 달집태우기 등 전통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다만 강원동해안과 영서내륙에 지난달 26일까지 장기간 건조특보가 지속돼 봄철 산불 위험이 커 달집태우기 행사가 대형 화재나 산불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횡성군·횡성문화원 등 도내 지자체들은 달맞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서 산불 담당 진화대원이 행사장 주변을 관찰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고 화재예방과 행사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을 예보했지만 동해중부전해상에는 30~60㎞/h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과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정월대보름을 포함해 오는 5월 31일까지 ‘2026년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산불 예방 홍보와 불법 소각 단속을 병행하는 등 도민 안전의식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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