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2분께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뽕나무밭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은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400m 이상 번졌다. 불이 확산하자 고성군은 인흥리 1~3리 주민들에게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보낸 데 이어 신평리·원암리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인흥리 주민 9명이 피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장비 71대, 인력 277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7시34분께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린 데 이어 오후 8시32분께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국이 초기에 진화력을 쏟아부은 덕에 이날 밤 9시15분께 주불을 잡았다.
산림·소방당국은 남은 불씨를 정리하며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