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강원도교육감 중도·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꾸려지는 등 보수층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하지만 4~5명의 후보들이 단일화 테이블에 앉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9일 강원 교육계에 따르면 유대균 예비후보가 강원지역 퇴직교원 모임인 ‘강원도교육삼락회’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위 구성을 요청, 유창옥 전 강원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추진위가 꾸려졌다.
추진위는 우선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경호 교육감과 유 예비후보의 단일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최광익 예비후보와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 등 다른 예비후보들을 순차적으로 설득해 단일화 논의에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관건은 후보들의 참여 여부다. 일부 후보들은 추진위의 대표성과 절차 등을 이유로 단일화 논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단일화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주도하느냐’를 둘러싼 신뢰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선거 완주 의사를 밝혀온 최광익 예비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교육감 역시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위가 주도하는 논의에 대한 참여 여부는 3월 초로 미뤘다. 신 교육감은 앞서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신뢰성 있는 기관들이 모여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된다면 동참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공신력 있는 과정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창옥 추진위원장은 “진보진영은 강삼영 후보로 단일화가 된 상태에서 보수진영 후보들이 난립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며 “참여 의사를 밝힌 후보들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