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 올림픽 첫 메달 도전

강원도청 정승기·김지수 1·2차 주행
봉평고 윤신이 11일 오후 7시 모굴

◇질주하는 강원도청 정승기. 사진=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전사들의 시선이 다시 코르티나 슬라이딩센터로 향한다.

무대의 중심에는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선다. 그는 오는 12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출전한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네 차례 주행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초반 스타트와 코스 공략 능력이 메달 색깔을 좌우한다.

정승기는 한국 썰매의 차세대 간판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 10위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월드컵 준우승을 거듭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허리 수술이라는 악재를 딛고 복귀한 올 시즌에도 월드컵 동메달과 톱5 성적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르티나 트랙에서 월드컵 5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어 코스 적응력은 이미 검증됐다. 스타트 스피드만 살아난다면 첫 올림픽 시상대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대표팀 동료 김지수(강원도청)도 함께 출전해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강원도청 소속 두 선수가 나란히 썰매에 올라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하루 앞선 11일에는 설상 종목에서 ‘강원 막내’의 도전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예선 2차전에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내 이탈리아행 막차를 탄 윤신이(봉평고)가 출전한다.

모굴은 눈 언덕을 연속으로 넘으며 속도와 턴, 공중 동작을 종합 채점하는 고난도 종목이다. 체력과 순발력, 담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윤신이는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에서 혼성 듀얼 모굴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특유의 과감한 라인과 공격적인 주행으로 ‘이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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