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 1천여대 초기화 지시 의혹' 정진석 전 비서실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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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계엄 선포로 파면된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1천여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경찰이 8일 소환했다.

내란특검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이재명 정부에 업무를 인계하면서 대통령실 PC 1천여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보고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입건했다. 윤 전 비서관은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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