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세 번째도 처음처럼”…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 3연속 메달 도전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한국 남자 최초 새 역사
“계주 금맥 되찾자”…원팀 각오 다진 대표팀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 사진=네이버 제공

“선수들끼리 의기투합이 잘되고 있어요. 이 분위기 그대로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청 소속 황대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평창,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그는 세월이 흘렀지만 출발선에 서는 마음은 여전히 같다고 했다.

황대헌은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영광스럽고 감사한 자리다. 세 번째라고 해서 편해지는 건 없다”며 “올림픽은 언제나 같은 무게로 다가온다. 준비한 걸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의 커리어는 이미 한국 쇼트트랙 역사 한 페이지다. 2018 평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1,500m 금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 ‘멀티 메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는 기록보다 ‘과정’을 먼저 언급하며 “메달은 하늘이 준다는 말을 믿는다. 선수는 그저 할 수 있는 걸 다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팀 분위기’를 강조했다. 선수촌에서 방이 가까운 동료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훈련 뒤에도 서로의 영상을 보며 의견을 주고받는다. 황대헌은 “소통이 많아졌다. 선후배 구분 없이 서로 밀어주고 있다”며 “이런 팀워크라면 단체전에서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그의 시선은 개인전보다 계주에 더 오래 머문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06 토리노 이후 올림픽 계주 금맥이 끊겼다. 그는 “다 같이 웃는 종목이 계주다. 오랜만에 그 영광을 다시 찾고 싶다. 개인 메달도 중요하지만 팀이 함께 만드는 순간이 더 값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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