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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문화재단과 ‘평화문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

‘분단의 기억을 자산으로, 평화를 일상으로’
지역 평화문화 자산 체계적 활용 위한 3대 전략 수립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고성문화재단과 함께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추진에 본격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화문화도시 조성의 핵심은 군이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다. 평화경제특구가 경제·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면 평화문화도시는 문화·교육·치유 프로그램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최근 ‘평화문화도시 추진 전략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을 통해 재단은 ‘분단의 기억을 자산으로, 평화를 일상으로’라는 비전을 목표 삼아 지역의 평화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전략으로는 남북·국제 평화 네트워크 구축(교류협력)과 분단의 집단기억 수집·보존 및 치유 자원 전환(기억유산), DMZ·강원생물권보전지역·국가지질공원 평화 결합(산림생태)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5개 읍·면에는 각 지역 특성을 살린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평화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콩닥콩닥 평화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며 주민과 관광객의 평화 활동에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겪은 곳이지만 그 특성 덕분에 평화의 가치를 가장 절실하게 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평화를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체험하는 도시로 성장해 관광과 경제까지 활성화 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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