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성광업소 수몰은 역사의 생매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 4일 성명서 발표

◇이상호 태백시장 등 시 관계자는 지난 3일 야회 투쟁본부가 펼쳐진 장성 탄탄마당에서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 관계자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태백】속보=장성광업소 지하갱도의 수몰을 반대(본보 지난달 8·9·12일자 14면 등 보도)하는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4일 성명을 통해 지하갱도 수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반투위에 따르면 정부는 해발 480m에 수중 펌프를 설치하고 단계적인 수몰을 진행할 방침이다. 배수펌프 유지 및 수질정화시설 운영 등 연간 123억원의 예산 투입과 안전문제 등의 사유로 수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반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4가지 문제점을 제시했다.

반투위는 "수몰로 발생될 피해는 절대 예측 불가하다"며 "화전, 함태 등은 20년 전 폐탄광에서 유출되는 갱내수로 아직까지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 생존권을 침범하는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주민과 소통이 없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산업의 역사적 근거자료의 영구 소멸, 수몰 시 미래자원으로 활용 불가 등을 지적했다.

투쟁위는 4일 기준 릴레이캠페인 22일차, 투쟁본부 활동 10일차를 맞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이상호 태백시장 등 시 관계자는 야회 투쟁본부가 펼쳐진 장성 탄탄마당을 찾아 향후 대책 등을 논의 했다.

이날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우선인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반투위 관계자는 "정부를 상대로 태백시민 전체의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다시 한번 장성이 부흥할 수 있도록 갱도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