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 치매환자 3명 중 1명 ‘독거’…80세 이상 76.4%

초고령 치매환자 급증…맞춤형 돌봄체계 ‘시급’

◇강원도내 등록 치매환자 연도별 연령 분포. 사진=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환자 3명 중 1명이 고령의 독거 치매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센터가 이날 발표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등록 치매환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80세 이상 도내 등록 치매환자 비율은 76.4% 였다.

동거 형태별로는 ‘독거’가 33.9%를 차지했다.

의료급여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는 독거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센터측은 “독거 치매환자의 평균 진단 연령은 비독거 환자보다 높아 동거 형태에 따라 치매 진단 시점과 의료 접근성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했다.

치매 진행 단계에 따른 돌봄 환경 변화도 확인됐다.

강원자치도광역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중증도가 낮은 초기 단계에서 독거 비율이 높았으나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가족 동거’ 또는 ‘기타’ 형태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독거 치매환자 형태에 따른 위험 요인과 돌봄 공백을 처음 종합 분석한 만큼 단계별·맞춤형 치매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중증도와 유병 기간 고려한 서비스 연계 및 치매안심센터 등록 및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독거·취약 치매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와 데이터 기반 정책 개선과 치매환자 지역사회 내 계속 거주 지원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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