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씨네마떼끄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적인 예산삭감이라는 악재에도 지역 영화문화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강릉씨네마떼끄는 1996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운영하고 있다. 199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원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 야외 영화제다. 지난해 영화제에는 3일간 관객 2만7,256명의 관객들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도내 유일의 민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도 지난해 유료관객 1만명을 달성했다. 신영의 유료관객수는 2022년 6,248명에서 2023년 7,612명, 2024년 9,511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한국 독립영화 신작을 비롯해 독립·예술·고전영화 등 문화 다양성을 넓혀온 강릉씨네마떼끄는 이번 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지자체 지원은 축소·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예산은 5,000만원(2024년 1억2,0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됐으며, 신영의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강릉씨네마떼끄는 “이번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역 영화문화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중심으로 관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독립·예술영화가 일상에서 더 가까워지도록 계속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