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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D-7]마음 급한 강원교육감 후보…느긋한 강원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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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도지사 및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인지도 낮은 도교육감 후보들 첫날부터 앞다퉈 등록 전망
도지사 후보들 당내 경선 구도 등이 우선 등록은 천천히

◇도교육청 전경

오는 2월3일부터 도지사 및 도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에 대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군과 도교육감 후보군이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도지사 후보군은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기 보다는 당내 경선 구도와 선거전략 등을 고려,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조율하는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당 공천과 기호가 없는 도교육감 후보군들은 하루라도 선거운동에 뛰어들기 위해 앞다퉈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 교육감 후보군 대부분 등록 예정=실제 자천타천 거론되는 10명의 강원도교육감 후보군 중 출마를 선언한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 등 대부분은 2월3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하고 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선거 직전인 5월께 사직, 본후보에 곧바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등이 가능해지고, 후원회를 구성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모금할 수 있어 사실상 공개 선거운동이 가능해 진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간판도 기호도 없기 때문에 결국 후보 개인의 얼굴과 메시지가 얼마나 빨리 알려지느냐가 승부를 가른다”며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명함 배부, 현장 방문, 후원회 활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주자들 입장에선 하루라도 먼저 출발선에 서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도지사 후보군 각자 시점 조율=마음이 급한 도교육감 후보군과 달리 도지사 후보군은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이다.

2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원도에서 봉사할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출마의사를 밝힌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강원 정치권에서 직접적인 활동 기반이 두텁지 않은 데다 당내 경선 구도와 선거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 전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이광재 전 지사는 '2월3일'이 정치적 결단의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분당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지사는 당규상 선거 120일 전까지 직을 내려놔야 해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과 같은 날이 출마 여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태 현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직무를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에 집중하며 지지 기반을 다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염동열 전 의원을 두고도 일각에서는 예비후보 등록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당내 구도 형성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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