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명성·존재감 드러내는 김진태…사실상 선거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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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광역통합 인센티브 정책, 강원 홀대 비판
“강원 등 3특은 잡아놓은 물고기냐” 목소리 높여
장동혁 당대표 만나 우상호 수석 에둘러 비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20일 국회 본관에서 엿새째 단식중인 장동혁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이현정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특유의 선명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기 내내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해왔지만 최근 정부의 광역통합 정책을 정면 비판하거나 6·3 지방선거 잠재적 경쟁자들을 견제하며 사실상 선거모드에 돌입한 모습이다.

김 지사는 연일 정부의 5극 광역통합 인센티브로 인한 강원, 전북, 제주 3특 홀대 우려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1일에는 강원·전북·제주·세종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는 광역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 시 5극3특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강원·제주·전북특별법’과‘행정수도 특별법’을 같이 통과 시켜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기존 특별자치시·도가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입법과 정책으로 의지를 보여야 한다. 불이익 초래하고 소외감 들게 해서는 안된다. 이래도 안되면 결국 도민들이 나서야 하는 면목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통합특별시 추진에만 속도를 내고 ‘3특’은 뒷방 취급한다. 3특은 잡아 놓은 물고기인가”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6·3 지방선거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등판이 임박하자 초반부터 ‘꽉 찬 돌직구’를 던지며 강공태세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우리 대표님을 좀 챙겨야 할 분이 어디 사표 내고 강원도 온다고 그러지 않나”라며 우 전 수석을 겨냥해 꼬집었다.

김 지사는 최근 현장점감과 정책브리핑을 연이어 여는 등 정책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정·관가에서는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선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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