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장동혁 “응답하지 않는 그 자체가 자백이라고 생각…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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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 마련한 텐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집권 여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응답하지 않는 그 자체가 자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하 11도까지 내려간 오전 9시 20분께, 장 대표는 단식 농성 이후 처음으로 국회 본관 밖으로 나와 “목숨을 걸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더불어민주당에 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사 출신인 그는 과거 재판 경험을 언급하며, “재판할 때 계속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건 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답하지 않는 것이 곧 자백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단식하는 것도 어쩌면 민주당의 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닐 수 있다”며 “민주당이 답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자백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오기 때문에 꽃이 핀다”며 “많은 이들이 목소리를 내는 지금 이 과정이 바로 꽃을 피우는 과정이며,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자필로 쓴 메시지를 올려 “단식 엿새째,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다는 것”이라며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고,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백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의 심판, 국민의 특검은 이미 시작됐다”고 적었다.

수척한 얼굴로 장 대표는 박준태 비서실장과 의사 출신 서명옥 의원의 동행 아래 단식 농성장이 마련된 국회 로텐더홀로 돌아가 의료진의 검진을 받았다.

이날 농성장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재원 최고위원,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했다.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해 당내 소장파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도 이날 오전 중 장 대표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걷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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