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사형이 구형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당원 게시판 사태' 여파로 국민의힘에서 제명 당한 한동훈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은 지난 4년 간 나라를 혼란케 하고 한국 보수 진영을 나락으로 몰았던 정치 검사 두 명이 동시에 단죄를 받는 날이 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명은 불법 계엄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한 명은 비루하고 야비한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제명 처분을 받았다"면서 "정치검사 둘이서 난투극을 벌이면서 분탕질 치던 지난 4년은 참으로 혼란스럽던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명 처분이 끝이 아니라 그 잔당들도 같이 쓸어내고 다시 시작하라"면서 "비리와 배신을 밥 먹듯 하는 그런 사람들 데리고 당을 다시 세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從物(종물)은 主物(주물)의 처분에 따른다(민법 100조 제2항) - 한동훈은 윤석열의 종물이고, 한동훈 패거리들은 한동훈의 종물"이라고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큰 권력은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래성이다.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상당성을 구비하지 못한 권력은 그 말로가 비참해진다", "계엄 두 달 전에 이미 탄핵 된다고 공개 경고까지 했건 만 보수 출신 대통령만 다섯 명째 감옥 가는구나. 참담하다"며 윤 전 대통령 사형 선고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특검은 지난 1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또, 한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