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과 권영세·박수영·박대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만 총 175억여원으로, 2016년 신고 재산 65억원에서 100억원 넘게 늘었다”며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부터 집중 검증 대상이다.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가 없다면 인사청문회를 이틀 동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전직 보좌진 등이 폭로한 갑질, 폭언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의 갑질 피해자 등 모든 관계자에 대한 증인과 참고인 출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춘천 출신 국민의힘 진종오(비례) 의원도 이날 별도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의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갑질과 갈라치기로 손주하 서울 중구 구의원은 유산의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권력 앞에 약한 사람을 짓밟는 정치,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배제하고 고립시키는 정치, 온갖 갑질을 자행한 이혜훈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옹호보다는 검증하겠다는 자세로 철저히 청문회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