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수장 공석 사태인 한국관광공사가 새선장을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58) 제일기획 자문역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3년.
박성혁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해외 시장에서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
문체부는 박 신임 사장이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걸쳐 선임됐다.
관광공사는 오랜 수장 공백 끝에 사장이 취임한 만큼, 올해 조직 쇄신과 외연 확장을 예고했다. 더욱이 박 신임 사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누빈 전문가로서 방한 관광시장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동안 한국 관광이 아시아권의 근거리 시장 머물고 있는 만큼, 가장 치열하게 뛰었던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으로 확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화 약세 등 환율 변동을 방한 수요 충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최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 과제인 방한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