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화중이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재건학교 명예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서화중 체육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서화중 졸업식에서는 13명의 졸업생을 비롯해 재건학교 어르신 21명의 졸업식이 함께 열려 세대 간 화합과 공감의 의미를 더했다.
명예졸업식은 1960년대 후반 지역에 중학교가 설립되기 전, 어려운 시대적 여건 속에서도 재건학교를 통해 중학교 과정을 이수했지만 정식 졸업장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였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평생 간직해 온 지역 명예졸업생들의 뜻깊은 배움의 여정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명예졸업생들은 함께 졸업한 13명의 졸업 동기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해줘 의미를 더했다.
한옥란 서화중교장은 “이번 명예졸업식으로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며 “그들의 삶과 도전이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감동과 귀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