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11월 강원도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병사가 훈련 중 굴러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 군 간부 등 5명에 대해 보완수사를 거쳐 다시 검찰에 송치했다.
강원경찰청은 숨진 병사의 소속 부대 대대장 A 중령과 포대장 B 중위 등 지휘관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통신운용반장 C 중사와 통신지원반장 D 하사, 통신소대장 E 상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5일 홍천군 아미산 경사로에서 훈련 중 굴러떨어져 크게 다쳐 숨진 김도현(사망 당시 20) 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동료 병사와 군 관계자, 소방, 의사 등 참고인 조사와 함께 군 의료종합 상황센터 등 무전 교신 내용, 군 헬기 주행 기록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지난 6월 A 중령 등 5명을 송치했으나 지난 7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월 보완 수사 결과를 검찰에 보냈으나 검찰은 재차 보완 수사를 요청, 경찰은 A 중령 등 지휘관 2명이 사망사고와 연관이 있는지 구체적인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지난 15일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군 헬기 조종사와 응급구조사, 군의관 등 5명은 혐의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