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근로자들의 워라밸 수준이 2년 만에 전국 17개 시·도중 꼴찌에서 ‘7위’로 올라섰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 지수는 66.7점(가점제외)으로 17개 시·도 중 7위를 기록했다.
2022년 50.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점수는 2023년 57.9점으로 7점 상승하며 12위에 올랐고 올해는 5단계 상승했다.
강원자치도는 근로시간, 휴가기간, 유연근무제 등을 조사해 산출한 ‘일 영역’ 점수는 16.8점으로 전국 평균(15.9점)을 웃돌았다.
여가·가사 시간 등을 반영한 ‘생활 영역’ 점수 또한 18.1점으로 2023년보다 1.4점 늘어 17개 시·군 중 점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관련 조례와 담당조직 유무를 평가한 ‘지자체 관심도’는 12.4점을 얻었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 사업장 비율,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을 종합한 ‘제도 영역’은 19.5점을 받아 하위권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별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등 5개 영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알·생활 균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수가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노동부도 육아기 10시 출근제 신설,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