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삼척·강릉 중앙고 출신 김현석 감독, 울산HD 새 수장으로?

현역 시절 울산 원클럽맨으로 활약
K리그 통산 373경기 111골 54도움

◇울산HD의 새 사령탑으로 유력한 삼척 출신의 김현석 감독. 사진=K리그 제공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던 K리그1 울산HD가 강원도 출신의 지도자 김현석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울산은 최근 김 감독과 사령탑 계약을 두고 교감을 마쳤다. 김 감독은 K리그1 무대에서의 첫 감독 도전을 결심하고, 지난 주말 사이 코치진 구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 출신으로 강릉 중앙고를 졸업한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울산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가물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컵대회를 포함해 K리그 통산 373경기에서 111골 54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베스트11 6회, 1996년 MVP, 1997년 득점왕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2004~2012년 울산 코치를 거쳐 강릉 중앙고, 울산대 감독을 지냈다. 이후 울산 유소년 강화 부장, 충남아산 사무국장을 맡았고, 지난해 충남아산 감독으로 팀을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전남 사령탑에 부임 후 1부 승격에 도전했으나 K리그2 6위에 그치며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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