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박나래, 전 매니저 금전 요구 주장…"수억 원대 요구…법적 대응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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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사진=연합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하루 만에 이들로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금전 요구를 받아왔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앤파크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 이후 근거 없는 주장과 지속적인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앤파크에 따르면, 이 직원들은 1년 3개월간 근무한 뒤 퇴직금을 수령한 이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으며, 요구 금액이 점차 늘어나 결국 수억 원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박나래 측은 이들이 제기한 폭언 등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직접적인 부인은 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후 충실히 소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를 전 매니저들이 담당해왔고 이들이 허위로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하고, 법원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박나래는 이날 특수상해, 의료법 및 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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